담임목사   이상대 목사

저는 1973년 안동에서 태어나 믿음없는 가정에서 자라다가 금오공고에 진학하며 믿음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업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가정형편상 금오공고를 졸업하고 군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어서 교회와 보육원 등 여러 곳을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열심히 섬겼습니다.

당시 부대 인근에 있었던 동두천 성암교회(합동)에서 중고등부 교사 및 부장으로 섬겼으며, 주일 오후에는 동두천 애신보육원에 가서 예배 인도와 성경공부, 일반 학과목 공부를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 열정만으로는 부족함을 알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기도의 응답으로 소명을 받아서 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학대학원 1학년 때, 동기 전도사의 권유로 아나톨레 연합수련회에 참석하였다가 말씀 앞에 고꾸라지는 제2의 회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설교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었는데, 그때부터는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한 성도로 세워지고, 살아가기 위해서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유학가는 것이 제 비전이었지만, 그후에는 말씀 앞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행복을 누리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과 그 은혜를 나누며 사는 것이 제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신학대학원 생활동안 아나톨레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며 귀납적성경연구를 통해서 말씀을 깨닫고, 소그룹을 통해서 서로 권면하며, 삶 속에서 순종하는 은혜와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교회사역은 반석군인교회, 강북제일교회, 정릉교회 등에서 전도사로 섬겼고, 사랑방공동체교회에서 전임사역을 하며 공동체적 정신과 삶, 그리고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며 철저히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 등 귀중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전 오정교회에서 부목사로 교구사역과 청년부 사역을 하면서 말씀으로 한 영혼을 세우며 공동체를 세우는 기쁨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모든 과정을 통해 저를 준비시키셔서 지금은 강북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말씀과 공동체라는 두 기둥 위에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작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를 꿈꾸면서 몸된 교회 지체들과 함께 오늘도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사랑하는 동역자 아내와 멋진 아들, 예쁜 딸이 함께 살며 작은 천국을 꿈꾸고 있습니다.